코로나19로 사적인 만남도 화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메모를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메모의 가장 큰 장점은 기억의 한계를 보완해 준다는 것. 메모를 한 순간 그 일을 잊어버리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저장된 경험은 다른 경험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아진다. 창의성은 대부분 경험의 연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존 레논(1940-1980)의 명곡 이매진(Imagine)도 메모가 낳은 작품이다.
마녀 사냥꾼인 나다니엘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은 마녀로 몰아붙여 죽이던 마녀 사냥꾼이었는데, 어느 날 한 소녀를 마녀로 몰아 죽이다가 가문 대대로 저주를 받게 된다. 문제는 시간을 거슬러 가던 웨인이 이 소녀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는 것. 브루스에게는 나다니엘이 곧 원수가 되는 셈이다. 더구나 후대 웨인 가의 인물들이 나다니엘이라는 인물을 시작으로 해서 저주를 받아 모두 비참하게 죽음을 맞았으니, 고조부 앨런 웨인이 말년에 광인의 차림으로 도시를 돌아다니다 비명횡사한 것도, 브루스 웨인의 부친 토마스 웨인이 강도의 총에 사망한 것도 어찌 보면 나다니엘이 마녀사냥으로 자초한 저주에 원인이 돌아가게 된다.